장성철씨,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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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위원장 "기초자치권 회복 가장 주요한 과제"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개혁적 진보, 합리적 보수 세력과 통합"
▲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8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정기당원대표자회를 개최하고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장성철 전 국민의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당선됐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정기당원대표자회를 개최하고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도당위원장으로 확정, 의결했다.


장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중앙정부의 패권적 국가운영을 시정하는 일 못지  않게 ‘제왕적 도지사’로 불리는 현재의 특별자치도 행정제도는 반드시 개편돼야 한다”며 “도지사 1인이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리는 현재의 제왕적 도정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초자치권 회복”이라고 강조하고 원희룡 도지사에게 도의회·도정·국회의원·주요 정당 등이 참여하는 기초자치권 회복을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사회의 합리적 개혁세력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우르는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국민의당이 주도하겠다”면서도 “친박 패권주의와 친문 패권주의는 같다고 본다. 친문 패권주의자가 정권을 잡으면 친박의 행태를 다시 한 번 그대로 보게 될 것이다. 패권주의와의 연대는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개혁보수신당인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적극적으로 막아내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과의 대선 연대에 대해서는 “대통합 측면에서 바른정당이 합리적 개혁적 보수를 지향한다면 그런 점은 연대의 고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국민의 납득할만한 사과와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시기적으로 아직은 아니다. 우선 통합할 세력이 있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가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광주 광산구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김 비대위원장은 특히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저터널에 대해 “장기적으로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 제주도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해저터널도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당대표 후보 경선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연설에는 문병호, 손금주, 황주홍, 김영환, 박지원 등 5명의 당 대표 후보(기호순)가 참석해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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