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탈핵도민행동은 제주항공이 일본 후쿠시마 부정기편 운항스케줄을 확정한 것에 대해 22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건강과 국민안전을 내팽개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이번 제주항공의 후쿠시마 운항 결정은 승무운의 건강권을 짓밟고 나아가 노동권을 유린한 행위”라며 “특히 오염지역으로의 운항으로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이번 사안은 국민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은 운항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도정 역시 이번 사안을 지켜만 볼 것이 아니라 제주항공의 운항계획 중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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