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본부,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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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해양종사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비율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60건의 해양오염사고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난사고가 24건, 파손 3건, 고의 3건, 원인미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해양사고 유형으로는 선박 내에서 유류탱크로 기름을 이송하다 넘치는 등의 유류이송 부주의 사고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제주해경은 선박 유류이송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넘침방치설비의 설치 실태를 일제 조사하고, 업자의 실수로 유류가 유출됐을 경우 이를 포집할 수 있는 넘침방지용 비닐팩을 4월 중 각 선박급유소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해양오염사고 예방문화 정착을 위해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고, 예방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제주해경본부 관계자는 “부주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로 인해 제주바다가 훼손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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