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19대 대통령선거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 난개발과 환경파괴 등 단호하게 대처하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공약사항으로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수렴이 먼저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며 “제2공항과 신항만 등 대규모 환경파괴와 도민사회에 악영향을 불러오는 국가주도 사업에 대해 전면재검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희룡 도정 역시 문재인 새 정부가 제주도를 환경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환경수도에 걸맞는 정책으로 전면적인 전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도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제주를 동북아 환경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만큼 제2공항 원점재검토를 천명하고, 백지상태에서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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