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풍경이 되었던 교통수단-삼륜차
역사의 풍경이 되었던 교통수단-삼륜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 <바이두사진>

삼륜차(씨클로)는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교통수단이다.

 

193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인력거를 대신했다.

 

삼륜차는 인력거와 자전거의 결합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크게 인력 삼륜차, 전동 삼륜차, 아동 삼륜차, 전기 삼륜차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삼륜차는 일반 자전거 뒤에 체인을 이용해 좌석을 연결했다. 좌석은 반원형 나무로 제작하며 두 사람이 나란히 앉을 수 있다. 좌석 밑 공간에는 물건을 넣을 수 있다. 좌석칸 앞에는 문발이 걸어져 있는데, 보온을 위함이다.

 

▲ 뜨우 치 뤼’(倒骑驴).<바이두 사진>

반대로 인력거꾼이 뒤에서 타는 삼륜차도 있다. 중국에서는 ‘뜨우 치 뤼’(倒骑驴)라고 말한다. ‘나귀를 거꾸로 타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자전거를 반대로 탄다는 표현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런 삼륜차는 1990년대 동북삼성(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에서 크게 유행했다. 사람들이 ‘뜨우 치 뤼’를 즐겨 찾은 이유는 일반 삼륜차 보다 훨씬 안전하고, 운전자가 방향 전환을 할 때 더욱 편리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 거리 곳곳을 돌던 이 특이한 교통수단은 외국사람들의 눈에 가장 특이했던 풍경으로 기억되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