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열풍속에 등기 신청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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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새 10만여 건 증가…등기 수수료는 19억여 원 늘어
▲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역에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토지나 주택 등에 대한 등기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5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토지나 주택 등의 소유권자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동산의 표시와 권리관계를 기재하는 부동산 등기 신청은 2010년 13만9700건에서 지난해 24만1626건으로 6년 새 10만1926건이나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3만9700건에서 2011년 16만416건, 2012년 16만4264건, 2013년 17만4284건, 2014년 19만6070건, 2015년 23만7289건, 2016년 24만1626건으로 폭증하고 있다.


올해도 7월 말 현재 13만8179건에 달하고 있다.


등기 신청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등기 수수료도 매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14억9497만원이었던 등기 수수료는 2011년 17억492만8000원, 2012년 17억4929만3000원, 2013년 24억8216만원, 2014년 26억6156만원, 2015년 32억6043만2000원으로 매년 급증하더니 지난해에는 34억6339만8000원을 기록했다.


6년 새 19억6842만8000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올해 역시 7월 말 현재 20억4328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법원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호황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등기 신청 건수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며 “주택과 토지 거래 증가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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