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의 단계별 활용법
인성교육의 단계별 활용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명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키움학교’ 대표

꼭 외동아이가 아니라도 요즘 아이들이 가정에서 나누는 것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


오죽해야 요즘 젊은이들을 보고 풀옵션 세대라고 하겠는가. 자신이 불편한 것은 조금도 참지 못하면서 상대방에게는 배려하려는 마음이 적다. ‘나누지 않는 것’이 아이들의 가장 흔한 행동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 첫 선생님인 부모를 통해 나눔의 필요성과 기쁨을 경험하는 것이 성품 좋은 사람으로 키우는 지름길이다.

 

1. 바람직한 모델링 : 부모가 다른 사람과 무엇을 나누거나 양보할 때 자녀에게 그 행동을 설명해 준다. ▲운전 시에 다른 운전자가 추월해서 먼저 갈 수 있도록 해준 경우, 상점에서 급한 사람이 먼저 계산하도록 양보한 경우, 이웃사람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경우 자녀에게 어떻게 ‘나누고 양보하며’ 사는 지에 대해 ‘간단히’ 언급해 주자.


2. 아는 것을 실천하는 기회를: 자녀가 부모, 형제 또는 친구와 무언가를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나눔의 기회를 통해 나누는 것이 무엇인지, 그때 나와 상대방의 기분이 어떠한지를 느끼게 해 주자. 그때 자녀의 기분이나 그것을 지켜본 부모의 기분 등을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다. 주의할 점은 자기 물건만 나눌 수 있도록 지도한다. - 다른 사람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나눔을 위해 필요하다.


3. 가정일을 돕도록 한다 : 물건 뿐 아니라 일에서도 나눔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식사 준비, 쓰레기 분리수거, 청소 등 가족이 서로를 위해 자신의 공정한 몫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자.


4. 자율성을 키워 주자 : 자율성이 보장되고 존중될 때 아이들은 건강한 발달 욕구를 보인다. 부모로부터 독립해 스스로 자기 생활을 관리하고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옷 입기, 밥 차리기, 신발 신기, 밥 먹기 등의 일상 경험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기회를 많이 주자.


5. 선택권을 준다 : 부모는 자녀가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먼저 구분하고 선택권을 주어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활동과 영역을 하나씩 늘려 주자.


6. 책임감을 키워주자 : 자녀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의사결정권을 자녀에게 넘겨주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자녀 스스로 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자. ▲컴퓨터 사용시간, TV 청취시간 등을 자녀와 의논하여 정하고 지키지 않았을 경우 다음날 컴퓨터 사용 및 TV 청취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다.


7. 제재는 분명하게 하자 : 자녀의 행동에 대해 “그래 네 마음은 알아. 하지만 여기까지만이야.” 라고 명확한 규칙과 기준을 알려 준다. ▲제재를 가하거나 제한을 할 때는 먼저 자녀의 마음을 공감해 주고 안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자.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자기조절의 모델이다. 자녀와 함께 만든 규칙이나 기준을 준수해 주는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