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임성재, 웹닷컴 투어 우승 이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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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회 만에 17만2800 달러 확보…다음 시즌 1부 투어 승격 사실상 확정

제주 한라초 출신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리그인 웹닷컴 투어에서 개막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바하마의 그레이트 아바코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바하마 아바코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었지만, 4타를 줄인 아담 스벤슨(캐나다)에게 아쉽게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지난주 웹닷컴 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엑슈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내년 PGA 1부 투어 입성을 사실상 확정하게 됐다.

 

웹닷컴 투어에서는 시즌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들면 이듬해 PGA 1부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임성재는 개막전 우승 당시 10만8000 달러를 받은 데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6만4800 달러를 추가하며 두 대회 만에 상금 17만2800 달러를 확보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25위는 16만7000 달러를 받았다.

 

국가대표 출신인 임성재는 지난해 12월 웹닷컴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2위로 통과,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입문해 지난해 9월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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