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자 골프의 선두주자 한정은(25)이 동부건설 골프단 창단 멤버로 활약한다.
동부건설은 오는 27일 한정은과 지한솔(22), 박주영(28), 인주연(21) 등 여자 프로골퍼 4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정은 등 4명은 앞으로 2년간 동부건설의 상징인 햇살 로고와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게 됐다.
한정은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단체전·개인전 2관왕에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고려대를 졸업한 2016년 이후에는 아쉽게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지한솔은 지난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영은 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인주연은 지난해 호반건설 챔피언십 1차전에서 우승한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대주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프로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하고, 아마추어 선수를 육성·지원해 골프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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