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선거 D-100…선거 열기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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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시작…예측불허 선거판 '후끈'
▲ 제주도의회 의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일 제주도선거관리원회 4층 대강당에서 접수가 이뤄졌다. 고봉수 기자

5일로 6·13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이 사실상의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유권자인 도민들의 표심이 주목되고 있다.

도민들은 지나온 4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4년과 제주 미래를 그리면서 현명한 선택을 준비하고 있다.

▲선거운동에 돌입한 후보들=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사전 선거운동이 본격화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도교육감을 직접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또 도의원 정수 2명을 증원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지역구 도의원 31명, 정당별 비례대표 도의원 7명, 교육의원 5명도 뽑게 된다.

4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자는 도지사선거 6명, 지역구 도의원선거 25명, 교육의원선거 2명 등이다.

이들은 유권자들이 몰리는 도심과 상가 등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대형 현수막을 내거는가 하면 시민들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출마 선언, 정책 공약 발표, 현안에 대한 논평 등을 통해 민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처럼 선거전이 시작되자 도지사와 교육감은 물론 상당수 도의원들이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현직의 수성이냐, 변화를 바라는 새로운 인물의 입성이냐를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선거 향방은=이번 선거는 현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출범 초기인 문재인 정부 지지율, 인물론, 정당론, 정당별 경선 결과, 선거연대 등 다양한 변수가 많아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도지사선거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본선 주자에 오르려는 당내 경선이 치열해지고 있다.

강기탁 변호사와 김우남 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 4명이 지난달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경선에 대해 2~3인을 원칙으로 정해놓고, 경선 후보자의 수 등을 고려해 1차 경선을 실시한 후 1차 경선에 당선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경선(결선투표)을 실시키로 최근 결정,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4일부터 8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고 있다.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우선추천지역 선정(전략공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 정당에 대해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는 원희룡 지사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원 지사의 바른미래당 잔류 여부, 탈당 후 무소속이나 자유한국당 복당 등에 따라 선거구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녹색당에서는 지난달 1일 고은영 공동운영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도교육감 선거는 다자구도로 치러진 4년 전과 달리 진보 성향으로 현직인 이석문 교육감과 보수 성향 단일화 후보로 추대된 김광수 교육의원 간 양자대결로 굳혀지고 있다.

교육감선거는 도지사선거보다 부동층이 더 많고 정당의 지원도 없어 지지층 확장 공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출마예상자는 130여 명에 이르면서 기존 29개 선거구를 놓고 보면 평균 경쟁률은 4.5대 1로 양자 보다는 다자간 대결 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본선에 앞서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2일 예비후보자 접수 결과, 도의원선거 25명, 교육의원선거 2명 등 정치 신예 27명이 등록 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2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미래당 3명, 정의당 1명, 무소속 4명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직접 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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