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연·양윤정, 남녀 고교 2학년부 웰터급 각각 우승
나민수, 남고 3학년부 플라이급서 아쉽게 동메달
나민수, 남고 3학년부 플라이급서 아쉽게 동메달
제주 태권도 기대주들이 전국 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리는 등 맹활약했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수연(남녕고)은 대회 남고 2학년부 웰터급 결승에서 이호성(성안고)을 상대로 13-13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이후 연장전에서 골드 포인트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양윤정(제주중앙여고)도 여고 2학년부 웰터급 결승전에서 임소연(국제고)을 1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민수(남녕고)는 남고 3학년부 플라이급 8강에서 김건우(대전 관저고)를 3-1(KO 승)로 물리쳐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정영훈(광주 첨단고)을 만나 18-19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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