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언론 3사, 지방선거 10대 아젠다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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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제주MBC·제주CBS…연방제 수준 자치권·행정체제 개편 등
▲ 6·13 지방선거를 앞둬 제주新보와 제주MBC·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는 27일 제주新보 회의실에서 선거보도 자문단 제3차 회의를 열고 10대 아젠다를 확정했다.

제주新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이하 언론 3사)가 27일 6·13 지방선거 10대 아젠다(agenda·의제)를 채택, 정책선거를 이끌기로 했다.

 

언론 3사는 이날 오전 제주新보 3층 회의실에서 선거보도 자문단(위원장 양덕순) 제3차 회의를 열고 10대 아젠다를 확정했다.

 

이날 선정된 아젠다는 우선 제주특별자치도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방제 수준의 자치권 확대와 행정체제 개편이 이슈로 부각됐다. 또 과거사 문제로 남아있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제주 주력산업 중 하나인 1차산업 경쟁력 강화도 제시됐다.

 

특히 인구와 관광객 증가 등 제주지역 여건 변화와 관련 환경 수용력 고려한 개발정책, 내실 있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민 중심 질적 성장으로의 정책 전환, 제주 100년 미래산업 발굴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카지노·영리병원 등 갈등 현안 해법, 주거·교통·생활환경·안전 등 도민 삶의 질 향상, 함께 사는 제주 공동체 실현, 제주형 복지와 미래세대를 위한 여성·청년정책도 선정됐다.

 

이에 앞서 언론 3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1월 28일 도내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 13명으로 선거보도 자문단을 구성, 두 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아젠다 설정 등을 논의해왔다.

 

언론 3사는 앞으로 10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제주도지사선거 후보들의 입장을 묻고, 이를 유권자에게 알리는 정책선거 확산에 나선다.

 

언론 3사는 후보 초청 토론회도 공동 개최, 자문단이 패널로 참가하는 등 정책선거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도지사선거 토론회는 다음 달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개별 후보 초청 토론회, 후보 합동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다음은 선거보도 자문단 명단.

 

▲양덕순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위원장) ▲강성일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강사 ▲강수영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회장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 ▲김한종 한국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송규진 제주YMCA 사무총장 ▲송종철 제주주거복지포럼 대표 ▲유서영 제주청년네트워크 대표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조옥란 제주이주민센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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