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박희수, 문대림 도덕성 검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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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중앙당 방문 요청…경선 앞두고 귀추 주목

더불어민주당 김우남·박희수 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중앙당을 방문, 문대림 예비후보의 도덕성 검증을 요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선을 통해 오는 15일 이전에 후보를 확정하는 가운데 도덕성 검증이 제기되면서 향후 경선에 영향이 미칠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우남·박희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상경해 중앙당을 방문, 문대림 예비후보의 ㈜제주유리의성 주식 보유 문제와 송악산 일대 토지에 대한 투기 의혹에 대한 검증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앙당 정성호 공천관리위원장 등을 만나 면담을 갖고 이 문제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기탁·김우남·박희수 예비후보 3인은 지난달 29일 제주시지역 모 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경선 합동토론회와 문대림 예비후보를 둘러싼 의혹 검증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강기탁 후보는 문 후보의 도덕성 검증에 대한 중앙당 방문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우남 예비후보는 “2일 같은 당 후보에 대한 면접이 이뤄지고 3일은 4·3추념식이 열리는 만큼 선거와 관련해 4월 4~5일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희수 예비후보 관계자는 “경선 전 후보 토론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정당인만큼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기탁 예비후보는 “경선을 앞둔 만큼 이번 문제에 대해선 노코멘트로 일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우남 예비후보 고유기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가 소유한 관광지 ㈜제주유리의성 주식에 대한 허위 재산공개 송악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다.

문 예비후보 측은 고 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고발했고 앞으로 의혹 제기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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