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사 후보 4월 15일 이전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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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후보간 과열 경쟁 진화 위해 조기 경선 실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을 오는 15일 이전에 실시해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마무리하려던 경선 일정이 빨라진 이유는 잇따른 의혹 제기와 검찰 고발로 선거가 난타전으로 전개됐기 때문이다.

같은 당 후보끼리 과열 경쟁을 막고, 후보 간 갈등 및 대치 국면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경선 시계가 빨라졌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달 초 예정됐던 후보 토론회가 무산됨에 따라 강기탁·김우남·문대림·박희수 4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2일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결과 등에 따라 경선 후보와 비경선 후보(컷 오프)를 가리게 된다. 경선 시기와 방법은 후보자들의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광역단체장에 대해 중앙당의 경선 방침은 당비를 납부한 권리 당원(50%)과 도민참여단(50%)의 투표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15일 이전에 치러지지는 경선 투표 통해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위성곤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조기 경선으로 과열된 선거 국면을 진정시키겠다”며 “중앙당 역시 경선을 통해 후보를 빨리 매듭짓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들은 당내 후보 간 인신공격과 상호 비방을 자제하는 ‘원팀(One Team) 선거 캠페인’이 논의됐으나 없던 일이 됐다.

일부 후보 간 재산 신고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검찰 고발에 이르면서 후보 토론회도 무산됐다.

같은 당 후보끼리 흠집 내기가 과열되면서 선거 초반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후보 간 화합을 통한 본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조기 경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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