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선거 후보 경선이 김우남과 문대림 예비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가운데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전국 광역단체장 경선과 관련, 정책토론회는 1회만 실시하되 추가적인 TV토론회는 후보자 간 합의가 되면 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 예비후보는 제기된 의혹에 제대로 된 해명조차 못하고 있다”며 “토론회 시기와 횟수는 조속한 시일 내에 최대한 제한 없이 실시하는 것이 도민과 유권자에 대한 여당으로서의 마지막 도리”라고 밝혔다.
이에 문 예비후보 캠프는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토론회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2차 면접을 통해 후보 검증까지 받은 만큼 이번 토론회는 의혹 제기가 아닌 말 그대로 정책 토론회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5일 이전에 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도민) 투표 50%를 반영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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