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북미정상회담, 판문점서 열리나
5월 북미정상회담, 판문점서 열리나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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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가능성 언급...청와대 "판문점은 평화의 이정표 의미"

이달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에서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현지시각) 트위터에 많은 나라가 회담 장소로 검토되지만, 남북 접경지역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자유의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띠고 중요하며 지속가능한 장소일까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판문점 개최 가능성 질문에 전적으로 가능하다일이 잘 해결되면 그곳에서 하는 게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기보다는 두 분 사이에 장소를 놓고 어디가 좋겠냐고 얘기하면서 자연스레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분단을 녹여내고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를 세우는 장소로는 판문점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는 싱가포르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이 북한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함께해 확인하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과정에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했고, 구테흐스 총장은 협조 의지를 피력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유엔 총장과의 30여 분 통화 내용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유엔이 총회나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합의하고 지지해주는 선언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들이지만 한반도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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