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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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명상가

일부 종교에서는 윤회의 존재조차 부정하지만, 인식을 달리해야 하며 이는 꾸미지 않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의 영혼은 끝이 어디인 줄 모를 뿐 어떤 목적에 의해 이곳에 있으며 본인 발전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현생을 택할 때 급격한 변화가 아닌 부족함을 채우고 그릇된 점을 보완하는 숙제를 가지고 온다. 요즘 문제가 되는 갑질로 상처를 주는 이들은 이전에도 이런 잘못을 되풀이했으며 같은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다. 단순하지만 스스로 정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는 반복의 연속이다. 만약 학교에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때 남들은 상급반으로 진학하는데 낙제점을 받아 유급을 당하는 심정과 다르지 않다. 물질 풍요가 아닌 왜 살아가는지에 소중한 가치를 알아야 한다.

평소 이웃 슬픔에 선뜻 내어주기를 좋아하며 따뜻한 정으로 애틋함을 나누는 이가 누군가의 제안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선뜻 용기 내기가 두렵다 하기에 이전 생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 궁금해 허락받지 않았지만 들여다봤다. 현재는 작은 의상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로 그쪽 계통에서는 인정받고 있다. 솔직한 성격은 외모와 달리 소탈하며 간혹 던지는 농담은 큰 웃음을 주니 누구나 친구 되고 싶은 친근함을 가지고 있다. 넉넉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먼저 보이는 장면은 19세기 말 유럽에 어떤 장소인데 그를 만나기 위해 많은 손님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하인을 부리며 콧대 높은 자세로 인사를 받아내며 물건을 내어주는데 화려하고 세련된 옷이었다. 현실과 거의 다르지 않은 익숙함이다. 다음날 꿈을 꾸었냐는 물음에 누군가 돈 봉투를 주고 갔는데 열어보지는 않았단다.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서두르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해몽은 대단한 성공으로 부와 명예를 보장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예언이다. 이는 노력보다 평상시 베푼 선행의 보답이며 밝고 긍정이 만든 선물이다. 이름에는 유명세가 붙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자칫 방심이나 자만에 빠질까 염려가 되어 말을 아꼈지만, 무지갯빛 희망의 주인이 되는 순간을 기대해보자.

사람이 죽어 축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은 착한 심성을 가지라는 경각심이다. 간혹 방송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이는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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