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새섬-화려한 빛 물든 바다 위 건너 산책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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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연교로 개통하며 걸어서 새섬까지 가능
바닷바람에 출렁이는 억새 사이로 풍경 장관
새섬 전경
새섬 전경

서울시에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한강 세빛둥둥섬이 있다면 서귀포시에는 새섬과 이를 잇는 새연교가 있다. 새섬과 서귀포항을 잇는 새연교로 인해 서귀포항 주변 바다는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다. 디자인은 제주도 전통 고깃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했다.

서귀포시 서귀동 산14에 소재한 새섬은 20099월 새연교가 개통되며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한 새섬은 서귀포항에서는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억새, 띠가 많아 제주 방언인 를 붙여 새섬이라 이름 붙여졌다. 섬 곳곳에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104000면적의 새섬은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1.2의 산책로와 광장, 목재데크, 산책로, 테마 포토존 등이 조성됐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작은 섬이지만 아름다운 해안가 바위를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고 서귀포항과 문섬, 범섬 그리고 한라산까지 인근 풍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탐라순력도’, ‘대동여지도등에는 초도(草島)’로 표기됐다. ‘조선지형도에는 조도(鳥島)’, ‘모도(茅島)’로 병기했다.

여름철에는 연주회가 마련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층층고랭이
층층고랭이

육상식물로는 곰솔, 담팔수, 참식나무, 천선과나무, 사철나무, 예덕나무, 상동나무, , 갈대, 억새, , 이대, 여뀌, 환삼덩굴, 으아리, 댕댕이덩굴, 산국, 해국 부처꽃, 층층고랭이 등 11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섬의 대표 식물은 층층고랭이다. 잎은 넓은 선형이며 끝이 점점 가늘어지고 가장자리와 뒷면은 가시 같은 잔돌기가 있어 거칠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이삭은 윗부분의 마디에 달리고 몇 차례 갈라져 작은이삭이 생긴다. 작은이삭은 갈색이며 길이 3정도로 성숙한 것은 긴 타원형이다. 포는 잎 같으며 꽃자루보다 길다.

섬에 서식하는 으아리는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달걀꼴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점차 좁아지며 밑은 둥글거나 쐐기 모양이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윤이 난다.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구부러진다.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이용되는 유용한 식물이다. 줄기를 다라 꽃이 피고지고 하며 많이 달려 관상용으로 특히 좋다. 약간 독성이 있지만 봄에 새순을 채취해 삶아서 말려 나물로 먹기도 한다. 뿌리를 위령선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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