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 연극으로 40년전 자신의 꿈을 찾아 독일로 건너간 간호여성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동아연극상 희곡상, 대산문학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등을 수상했고 연출가 김재엽의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베를린 코멘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왜 독일로 간 간호여성들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는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파독간호사’를 둘러싼 선입견에서 한 발 물러나 김재엽 연출이 직접 듣고 경험한 그들의 목소리로 정체성을 재탐구한 작품이다.
공연 영상 상영은 2018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24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착순 무료(초등학생이상 관람가)로 진행된다. 문의 76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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