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유권자 제주 교육 안정성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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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초접전 양상 보이다 승기 잡아
진보정당 지지지 표심 자극 등 영향

도민 유권자는 제주 교육의 안정적인 연속성을 선택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도민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앞서 각종 언론 여론조사에서 김광수 후보를 앞서며 선두를 달려왔다.

실제 제주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 일대에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당선인과 김 후보 간 격차는 1차 여론조사 16.3%p, 2차 여론조사 11.9%p, 3차 여론조사 9.4%p, 4차 여론조사 10.1%p 등으로 이 당선인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제주지역 언론 3사는 지난 211일과 121차 여론조사(본지 215일 자 1·2·3면 보도)를 실시했으며, 지난 416일에는 2차 여론조사(본지 418일 자 1·2·3면 보도), 지난달 20일에는 3차 여론조사(본지 522일 자 1·2·3면 보도), 지난 5~6일에는 4차 여론조사(본지 68일 자 1·2·3면 보도)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런데 4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동층이 3명 중 1명꼴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혀왔다.

실제 이 당선인은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를 5.2%포인트 앞서며 선두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자정까지 김 후보에 소폭 뒤쳐지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다 결국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당선인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진보 성향 후보로 분류되면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선전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정당 지지자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선거 운동 기간 이 캠프 측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사실을 이의 제기해 도내 모든 투표소에 김 후보의 책자형 선거공보의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 중 제2호 재산상황란의 이의제기한 사항은 거짓 사실 게재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이 부착된 점도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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