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제주 주니어 골프의 희망 현세린(제주방송통신고 2)이 유럽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현세린은 지난 24일 태국 피닉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243야드)에서 끝난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타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30만 유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태국의 카니아락 프리다수띠짓(20)이 차지했다.
현세린은 대회 첫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둘째 날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도 3타를 더 줄이며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현세린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으나, 1타가 모자라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했다.
현세린은 “2라운드부터의 성적만 놓고 보면 첫날 성적이 매우 아쉽다.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다”라며 대회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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