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29~내달 2일 구좌체육관서
4회 연속 우승 제주, 올해도 왕위 올라 일인자다운 면모 과시 각오
4회 연속 우승 제주, 올해도 왕위 올라 일인자다운 면모 과시 각오
‘전국 최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하 제주)이 도지사배 5연패 신화에 도전한다.
제주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열리는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해 정상의 자리를 노린다.
지난 2회부터 5회까지 4회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제주는 올해도 왕위에 올라 ‘국내 휠체어 농구의 일인자’다운 면모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를 포함해 모두 8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는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대회에서 대구시청, 한체대, 백석대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서울시청과 수원무궁화전자, 고양홀트, 태국 팀은 B조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제주는 29일 오후 3시 대구시청을 상대로 대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오전 11시 백석대, 오후 2시 한체대와 각각 일전을 벌인다.
다음 달 1일 오후 2시에는 A조 1위 팀과 B조 2위 팀의 경기가, 오후 3시30분에는 B조 1위와 A조 2위의 경기가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부형종 감독은 “제주가 큰 이변이 없는 한 대회 5연패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서울과 고양이 선수를 대폭 보강한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