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서울시청에 54-56 아쉽게 패배
‘국내 최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하 제주)이 도지사배 5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제주는 2일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에 54-56으로 아쉽게 졌다.
지난 2회부터 5회까지 4회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제주는 올해 5연패 달성을 노렸지만, 최종전에서 2점 차로 패하며 분루를 삼키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A조에 편성된 제주는 1차전에서 대구시청(60-43 승), 2차전에서 백석대(63-36 승), 3차전에서 한체대(74-33 승)를 큰 점수 차로 각각 따돌려 준결승에 올랐다.
제주는 4강에서도 수원무궁화전자를 77-43으로 크게 꺾으면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B조 1위로 결승에 오른 서울시청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제주와 대구시청, 백석대, 한체대, 서울시청, 수원무궁화전자, 고양홀트, 태국 등 모두 8개 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