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위주 전형 비율 확대 우세
대입 수능 위주 전형 비율 확대 우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 발표...중장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지지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영란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의 일정한 확대가 요구됐다.

또 중장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 과목의 확대를 지지했지만 2022학년도 대입 개편에서는 전과목 절대평가로의 전환이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구성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란)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다.

공론화위원회는 4가지 개편 시나리오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수능 선발 인원 비중을 45%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방안(시나리오 1)과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하고 수시·정시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맡기는 방안(시나리오 2)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고, 절대 다수가 지지한 안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선발 방법과 관련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의 적정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 미만의견은 9.1%인데 비해 ‘20% 이상의견은 82.7%에 달해 확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일반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2019학년도 20.7%, 2020학년도 19.9%이다.

이번 조사 결과 수능 위주 전형 적정 비율 의견은 ‘40% 이상 50% 미만27.2%로 가장 많았고, ‘30% 이상 40% 미만21.2%, ‘20% 이상 30% 미만14.2% 순을 보였다.

일반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 내 학생부 종합전형 적정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현행 비율 확대 의견과 축소 의견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수능 평가방법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절대평가 과목 확대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53.7%(전과목 절대평가 26.7%절대평가 과목 확대 27.0%)로 현행 유지 의견(11.5%), 상대평가 과목 확대 의견 34.8%(전과목 상대평가 19.5%상대평가 과목 확대 15.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공론화 결과는 국가교육회의에 제출된다.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