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승마공원 유소년 승마단 소속 김수진(12·브랭섬홀아시아)이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 공인 지구력 승마대회(CEI·Competition Endurance International) 출전 자격을 얻어냈다.
김수진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테랭가누에서 국제승마연맹(FEI) 주최로 열린 국제 지구력 승마대회 80㎞ 부문에 나서 4위로 골인하며 한국 승마 역사상 여성 최초로 CEI 1☆(거리 80~100㎞)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김수진은 2021년 열리는 FEI 주니어 월드컵 승마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서명운 제주승마공원 대표는 “김수진의 CEI 출전 자격 획득은 국제승마연맹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한 대회에서 공인 국제 심판단의 참여 속에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공인 지구력 승마대회 출전 자격을 취득하려면 국제 지구력 승마대회에서 4차례에 걸쳐 총 240㎞(1~2차 각 40㎞·3~4차 각 80㎞)를 완주한 증명을 FEI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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