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전국공무원야구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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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전승 우승 쾌거…제주시장기서 도내 팀 1위, 이번이 처음
김진범 경사, 최우수선수상·최다홈런상…이순성 경위, 최우수투수상
제주경찰청 야구단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야구단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전국 공무원 야구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제주경찰청 야구단(감독 강성복 경위)은 지난달 30일부터 92일까지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15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주 팀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경찰청은 2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서해해양경찰청을 9-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예선전에서 2승 전승을 거둔 제주경찰청은 16강에서 완주군청(5-4), 8강에서 시흥시청(6-3), 4강에서 광산구청(15-5)을 각각 물리쳤다.

이로써 제주경찰청은 6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거뒀다.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연거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김진범 제주청 기동순찰대 경사는 최우수선수상과 최다홈런상을 받았다.

최우수투수상은 이순성 서귀포경찰서 성산파출소 경위가 차지했다.

강성복 감독은 제주청 야구단의 열정과 화합으로 도내 팀 최초 우승을 일궈냈다. 야구뿐만 아니라 경찰 직무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제주경찰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 팀 가운데 제주교도소와 제주세무서도 대회 16강에 올랐지만, 모두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대회는 생활체육 야구인의 저변 확대와 공무원 간 우정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7개 팀이 많은 전국 12개 시··36개 팀 1000여 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제주에서는 우승팀인 제주지방경찰청(49)을 비롯해 제주도청 야생마(29), 제주시청(22), 서귀포시청(17), 제주도교육청(24), 제주소방안전본부(38), 제주교도소(24), 제주세무서(12) 8개 팀 21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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