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제주 특성 살린 업사이클링 발굴해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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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 “전시·홍보와 교육·체험, 예술축제로 특화 노력”

제주의 특성을 살린 업사이클링과 지역 현안에 맞춘 작가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광명시가 운영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만난 강진숙 센터장(사진)은 기자에게 이같이 말하고,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모양의 투명한 비누 속에 쓰레기를 활용하는 작품을 하나의 아이디어로 제안하기도 했다.

강 센터장은 전국적으로 업사이클링 붐이 일면서 지자체마다 많은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며 네트워크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20156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개관과 관련 버려진 폐광을 재생하는 광명동굴을 따라 버려진 공간을 재생한다는 뜻에서 업사이클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레이터 출신이다 보니 예술을 접목한 아트센터를 만들게 됐다친근하게 시민들이 다가올 수 있도록 전시·홍보와 교육·체험, 예술축제로 특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디자인 교육 및 이벤트가 이뤄지는 시민을 위한 예술공간으로 탄생한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개관 이후 3년여 동안 관람객수가 80만명을 넘어섰다.

그는 특히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그동안 13000여 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중학생 진로체험에만 3000여 명이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목공 동아리 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어린이 공부방이나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부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해 재료은행도 고민 중이라며 광명시만의 새로운 업사이클링을 조성하기 위해 폐자원 발생지역과 생산지역, 구입처 등을 명시하는 형태의 온라인 재료은행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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