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주민이 이주민보다 담석증 발병률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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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주민의 담석증 발병률이 이주민에 비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효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외과·의료정보팀 소속 공동연구팀은 13일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음주력, 담석증 발병률과의 연관 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연구팀은 2만763명을 대상으로 제주 원주민과 이주한 제주도민의 음주량, 혈액검사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담석증 발병률이 제주 원주민 3.8%, 이주한 제주도민 4.4%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저 탄수화물 식사와 적정량의 음주가 담석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담석증 예방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동 1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권오성 박사는 “다수의 검진자를 대상으로 한 제주도민의 담석증 발병률과 관련된 의학 보고로는 첫 번째 발표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담석증 연구와 예방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석이란 과포화 된 불용성 물질들이 담낭 대에서 결정체를 이뤄 형성되는 질환으로 담석이 담낭관을 막게 되면 상복부 통증과 메스꺼움, 고열, 구토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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