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민이 이끌고 기관이 밀고…새로운 콘텐츠 개발
(8)주민이 이끌고 기관이 밀고…새로운 콘텐츠 개발
  • 홍의석 기자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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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파티와 삼춘PD
에코파티, 주민주도 생태관광…13개 마을·700명 참가 소득 창출 도와
지역혁신 프로젝트 '삼춘pd'…읍·면 마을 연계성 강화·마을기업체 육성
제주관광공사는 2016년부터 제주생태관광협회와 에코파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해설사와 함께 지역 생태 환경을 확인하는 트레킹 모습.
제주관광공사는 2016년부터 제주생태관광협회와 에코파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해설사와 함께 지역 생태 환경을 확인하는 트레킹 모습.
제주관광공사는 2016년부터 제주생태관광협회와 에코파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해설사와 함께 지역 생태 환경을 확인하는 트레킹 모습.
제주관광공사는 2016년부터 제주생태관광협회와 에코파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해설사와 함께 지역 생태 환경을 확인하는 트레킹 모습.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가 최근 제주 관광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관광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관광사업의 중심이 되고 관광으로 인한 혜택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데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제주관광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지역관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에코파티와 삼춘PD를 꼽을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지역관광 활성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에코파티는 생태관광지와 주변 마을에 관광객들을 초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은 하도리에서 진행된 에코파티 모습.
에코파티는 생태관광지와 주변 마을에 관광객들을 초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은 하도리에서 진행된 에코파티 모습.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이끄는 에코파티

에코파티는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마을 및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생태 관광 상품이다.

제주관광공사가 2016년부터 제주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에코파티는 관광객들을 생태관광지와 주변 마을에 초대해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코파티는 힐링과 즐거움, 소통, 지역 밀착 등 4가지 요소를 프로그램에 담았다.

운영시간은 3~5시간이다.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생태 환경을 확인하는 트레킹, 지역 음식과 문화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제주생태관광협회가 에코파티 상품을 구성하고 컨설팅을 하면 제주관광공사는 파티를 홍보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파티를 이끄는 것은 주민들이다. 지역주민들은 도심의 삶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예래동과 하례1, 선흘1, 저지리 등 4개에서 시작한 에코파티 참여마을은 지난해에는 6, 올해는 13개 마을로 확대됐다.

참가인원이 2016267, 지난해 337, 올해 700(예상)으로 늘어나는 등 에코파티의 인기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에코파티는 도내 우수 생태자원을 발굴하고 마을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생태 마을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에코파티의 상품화 및 자립화를 유도, 지역소득을 창출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된 에코파티는 참여 마을이 올해에는 13곳까지 늘었다다양한 이야기와 지역의 모습을 담은 다채로운 형태로 에코파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에도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에코파티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주민이 이끄는 삼춘마을 프로젝트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삼춘은 제주에서 손윗사람을 친숙하게 부르는 호칭으로, 제주 공동체에서의 관계성을 상징하는 단어다.

삼춘PD는 마을관광자원 조사와 지역 진단,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사업화를 지원해 읍·면 마을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결국 지역관광을 이끌 전문가를 영입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마을기업체를 육성하는 것이다.

삼춘PD는 농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사업체 설립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구좌읍에 이어 올해는 신규 권역이 한경면이 선정돼 총 2개의 제주읍면이 삼춘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장미진 삼춘PD
장미진 삼춘PD

삼춘PD를 만나다

"주민 협조 없이 상버 어려워, 관계 중요"

장미진 삼춘PD(42·)는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 관광 사업을 발굴하는 제주 마을 여행활동가이다. 2012년부터 제주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PD는 삼춘PD의 가장 큰 매력으로 마을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싹트고 있는 이들에 대한 애정이라고 밝혔다.

장미진 PD예전부터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다. 우연히 송당리에 정착하게 됐고 마을 사무장까지 맡게 됐다사무장 일을 쉬고 있던 중 삼춘PD 모집공고를 보신 마을 주민의 추천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PD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

송당리 부녀회원들이 힘을 모아서 만든 주민사업체인 송당상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이돼 주고 있다.

PD는 사업의 추진 동력으로 지역주민의 참여가 우선이라고 꼽았다. PD는 지역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사업이 추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D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이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송당리에 주어진 환경을 지키면서 제대로 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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