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차질 없이 이행 준비”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차질 없이 이행 준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19일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서 밝혀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정부가 19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연내 김 위원장 답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문제 등을 포함해서 남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고, 문 대통령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이라는 시기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연되고,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내년 초로 미뤄지면서 김 위원장이 예정대로 연내 답방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과 12일 제주 감귤 200t을 북측에 선물로 보냈다.

청와대는 평양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t을 선물한 데 대한 답례의 표시라고 밝혔지만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한라산 방문 등 여러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과 함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중대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