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제주서 자란 천연 원료로 ‘美’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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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스킨큐어
천연 화장품 바탕 2004년 창업
피부질환 위한 제품 출시 다짐
동백·귤 등 자연 원재료 활용
제주산 동백 활용한 최초 업체
소비자 인기···제품·브랜드 확장
제주 자생 식물군 연구도 활발
제주 연구소에서 연구진들이 화장품의 원 재료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
제주 연구소에서 연구진들이 화장품의 원 재료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

제주산 동백이 화장품업계에서 들썩이고 있다. 동백은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노화방지에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미백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기업들이 동백을 주 재료로 한 화장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이런 동백에 매료되며 제품을 계속 찾고 있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스킨큐어(대표 김명옥)는 화장품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제주산 천연 동백원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었다.

2004년 스킨큐어를 창업한 제주 출신 김명옥 대표는 아토피나 피부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보고 천연 성분을 바탕으로한 제품을 출시하기로 마음먹었다. 창업 당시 김 대표는 고향이 제주인 만큼 제주에 자생하는 동백, 감귤, 청귤, , 청보리, 제주산 완두콩 등 천혜의 자연이 주는 원재료를 활용하기로 한다.

창업 이후 그는 1년 만에 지금의 스킨큐어에 대표 브랜드 제주산 동백을 원료로한 산다화를 출시했다. 동백꽃 추출물과 동백씨를 짜서 오일을 얻어 화장품의 주 재료로 활용한 제품이다. 청정 제주에서 나고 자란 동백 화장품이 민감한 이들도 별 탈 없이 쓸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산다화의 매출은 계속 늘었다. 이 바람을 타고 한살림, 초록마을, 두레생협연합 등 유기농 대표 브랜드에 OEM 형식으로 150여 가지의 천연화장품을 공급하고, 제주퓨어아일랜드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5개의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제주산 동백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
제주산 동백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
제주산 동백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
제주산 동백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

제주퓨어아일랜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주원료를 제대로 수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스킨큐어 제주생산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스킨큐어는 경기도 용인에 본사와 생명 과학 연구소를, 경기도 오산시에 오산 생산센터와 연구소를, 제주에 생산센터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동백을 활용한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동백 수급에 어려움이 생겨나자 제주시 구좌읍 소재 농장을 매입해 동백을 직접 심고, 기르며 이 곳에서 원재료에 원료를 수급하고 있다.

제주생산센터의 김성아 센터장은 16500(5000) 부지를 구입해 동백나무 5000그루 정도를 식재해 저희가 직접 수확하고 있다믿을 만한 천연 재료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니 소비자가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스킨큐어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8000점 이상의 식물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원료를 특화하고 적정한 화장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바이오스펙트럼과 협업하고 있다. 이 기업은 제주산 재료에 대한 연구와 추출, 농축, 파우더화 등의 1차 가공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 곳이다. 스킨큐어는 이곳과 협업하며 제주산 천연 화장품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스킨큐어는 현재 동남아, 미국(독점계약), 캐나다, 중동 지방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수출량은 100만불 정도 된다. 국내 유통·판매량은 한해 약 100억원 정도 규모다.

김명옥 대표는 동백을 비롯해 제주만의 특화된 재료를 원료로 한 화장품을 개발해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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