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으로 우수 원료 생산…대기업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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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제주사랑농수산

주요 브랜드 '제주이야기·아꼼'
자연주의 실천 기업 정신 바탕
백년초·동백·감귤 농장과 협력
유명 화장품 기업에 원료 납품
식약처 CGMP·EU 유기농 인증
6차산업인 등 선정 유망성 인정
제주사랑농수산 건물 전경.
제주사랑농수산 건물 전경.

청정 제주의 산과 들에서 나오는 재료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제주사랑농수산(대표 양경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제주구좌농공단지에 소재한 제주사랑농수산은 2000년 창업 이래 제주지역 농장에서 나오는 신선한 특산물을 원료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들고 있는 제주 향토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는 특산물을 이용한 식품과 화장품 제주이야기아꼼’(아기화장품) 2가지로, 자연주의 실천을 기업정신의 바탕으로 삼아 소품종 대량 생산이 아닌 다품종 소량 생산을 추구하고 있다.

제주사랑농수산은 화장품사업부, 식품사업부, 마케팅사업부, 직영농장과 함께 부설연구소를 갖춰 연구진과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 원료와 분말을 생산하는 자회사 2곳과 영농법인, 마케팅을 맡고 있는 서울 전문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백년초, 동백, 감귤, 유기농 야채농장 등과 협력해 상생에 힘쓰는 기업이다.

2005년 화장품 제조허가를 받은 제주사랑농수산은 제주화산송이를 화장품 원료로 개발, 중소기업 기술혁신과제 성공 판정과 국제화장품 원료집 등재 등 제주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모공 마스크팩, 폼클렌징, 에센스, 썬크림 등이 화산송이를 원료로 만든 대표적 제품들이다.

동백, 귤꽃, 수선화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기초·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수제비누, 파우더, 에센스 제품, 방향제 등도 내놓고 있다.

베이비오일·로션·바디워시 등 아기화장품은 감귤추출물을 통해 만들어 연약한 아기 피부에 맞도록 만들었다.

제주사랑농수산에서 가공한 제주지역 천연 화장품 원료는 이미 국내기업 사이에서 손꼽히고 있다.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네이쳐리퍼플릭, 토니모리, 미샤 등 기업에서 화산송이, 애기감귤, 제주탄산수 등 원료의 우수성을 인정, 자사 제품 원료로 납품받고 있다.

제주사랑농수산 제조시설은 2015년 식약청 우수 화장품 제조관리 기준(CGMP)을 제주에서 최초, 국내에서 68번째로 인증 받았다. 이는 화장품 제조업계의 식품제조업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해당, 국내 6000여개 화장품제조업체 가운데 인증 받은 곳은 150여 업체에 불과하다.

현재 베트남 정부에 화장품 28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중국에도 화장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제주사랑농수산 식품제품은 가공을 최소한으로 거친다. 제주특산물을 원료로 섭취하는 이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맛과 품질, 착한 가격을 위해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 2012년 해썹(HACCP) 인증과 2013EU 유기농 인증이 그 결과다.

직영농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주지역 협력농장에서 백년초, 백합, 장미, 수선화, 동백, 수국, 오가피, 감귤, 유기농 야채, 알로에, 레몬 등을 가져와 액상차, 초콜릿 등 식품을 만들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공장 안에 체험공간 카페 제주이야기를 운영, 방문한 이들이 화장품 체험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관광객, 국내 수학여행단 등 연간 5만명 이상이 체험장을 찾고 있다.

제주사랑농수산은 국내에서 6차 산업 대표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양경월 대표는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이달의 6차 산업인에 선정됐다. 또 올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제주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성장 유망성도 인정받았다. 더불어 2011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선정, 현재 직원 42명 가운데 장애인 직원 14명이 일하고 있다.

양경월 대표는 직원 대다수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고 제주대학교와 산학 연구를 함께 진행, 학생들이 직접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협력농장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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