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종-이로운도 나란히 국가대표 선발
우리나라 장애인태권도 지체 부문 국가대표 1호인 제주의 한국현(제주국제대)이 5년 연속 태극마크를 다는 데 성공했다.
한국현은 지난달 28일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2019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지체 겨루기 부문 61㎏ 이하급(K44)에서 신예 강현중(세한대)을 꺾고 1위에 올랐다.
한국현은 2회전에서 강현중에게 4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3회전에서 돌려차기와 뒤차기로 17점을 획득,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현은 장애인태권도에 처음 지체 국가대표 타이틀이 부여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냈다.
오원종(제주특별자치도청)과 이로운(제주국제대)도 청각 겨루기 부문 68㎏ 이하급(K60)과 58㎏ 이하급(K60) 경기에 각각 출전해 1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제주 출신 강명수와 김명환(이상 한양대태권도)은 청각 겨루기 부문 80㎏ 이상급(K60)과 지체 겨루기 부문 75㎏ 이상급(K42, 44통합)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