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하고 그림 잘 그리는 언니들 사이에서 나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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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 '키움학교' 대표

공부 잘 하고 그림 잘 그리는 언니들 사이에서 나는?! -1’에서 어머니는 성장과정에서 칭찬도 많이 해주고 성격이 좋다고, 매력 넘치는 아이라고, 최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것 같아 걱정이다.

균형있는 자존감은 평상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자신의 장점과 부족한 점을 알게 되면 그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부모가 균형있는 자존감을 형성하게 해주려다가 자칫 자만심이 되거나 주변의 칭찬이나 격려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의존형이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한다.

1. 성장과정에서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중요하다

출생 초기부터 양육자가 민감성이나 반응성을 가지고 상호작용을 잘 해주는 것이다. 상호작용 기억이 긍정적이었으면 건강한 반응이 표현이 되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기초가 되며 아이 자신에게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게 되어 훗날 자신감 성취감 긍정적 자아개념의 원천이 된다.

2. 끝까지 해보도록 격려하는 것이 진정한 자존감 형성이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호기심을 드러낸다. 그럴 때 엄마, 이거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온다.

1)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언뜻 보면 좋은 말인 것 같지만 아이가 하다가 어렵거나 실패할 경우, 자신감이 떨어지고 부모의 말을 믿지 않게 된다.

2) 자신감을 갖게 하려고 부모가 대신 해주는 것도 아이 스스로 자신은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다는 생각을 심어주게 됨으로 끝까지 해볼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아이가 너무 힘들어 잘 안돼. 그만 할래.” 라고 말하면

"OO이가 만드는 집은 어떨지 궁금하다. 멋진 집이 될 것 같은데?"라며 끝까지 해내게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끝까지 만들었다면 포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지를 해준다. 부족해도 괜찮다. 매번 성공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의 부족함이 그 다음 것을 채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3. 실수하면서 성장하는 것도 알려준다.

"OO이가 만든 집이 마음에 안들구나. 어느 부분이 마음에 안 들었어? 지붕이 마음에 안 들었구나. 지붕을 어떻게 하면 예쁘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지 엄마랑 같이 생각해볼까?" 이런 대화는 자신도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게 되고 다음 기회에는 이번보다 나을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준다. 이러한 격려가 쌓이게 되면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고 도전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성취와 노력에 대한 지지는 아이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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