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 3차 회의…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추진 방향도 토의
정부가 러시아 등 북방지역과의 환경·농수산 분야 등 협력과 첨단 인프라 투자,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 신북방정책 16대 중점추진과제 및 56개 세부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우선 환경협력 추진 방안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환경산업 수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농·수산업 분야 진출 활성화 방안으로는 2022년 농기자재 수출 1억달러, 식량 100만t 확보, 러시아 극동지역 수산물류가공복합단지 조성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교통·에너지·수자원·스마트시티 등 첨단 인프라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유라시안 협력펀드’ 조성에 착수, 2022년까지 공기업,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1억달러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남북 철도를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결하겠다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추진 방향에 대해 토의, 앞으로 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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