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화합하는데 있어 음악 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노형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해 7월 창단된 공연 단체로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단체지만 이 속에서는 화합과 사랑이 싹트고 있다. 바로 소외계층, 탈북민, 평범한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인 단체이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정석 지휘자는 “어린이들이 음악으로 하나되고, 화합하며 또 올바른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단체의 강사로는 제주경찰악대가 나서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매주 일요일마다 노형동주민센터에서 연습을 하며 음악을 통해 소통, 화합하며 행복한 공동체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노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스마트복지관, 제주경찰악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한다.

노형윈드오케스트라는 제죽국제관악제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도 노형동 내 거주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의 꿈을 지원 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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