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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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침, 박노해 시인의 시 인용하며 메시지…모두의 행복 바라

문재인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박노해 시인의 시 일부를 인용하는 것으로 성탄 메시지를 대신하면서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일부를 포함한 성탄 메지지를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시구는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 /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이다.

문 대통령은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라며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성탄 전야인 지난 24일 경남 양산의 덕계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했다(사진)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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