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재정통으로 적임자 평가…균형발전위·국회 경험 등 협업·이해관계 조정 역할도
기획재정부는 기획조정실장에 문성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55)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문 실장은 제주시 용담동에서 태어나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국방예산과장,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문 실장은 이처럼 예산·재정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고, 국가균형발전위 기획단장과 국회 예결위 파견관을 담당하면서 여러 부처와의 협업 및 이해관계 조정 등을 경험해 기조실장 적임자로 평가됐다.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는 따뜻함과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문 실장은 지난해 10월 제주新보가 주최하는 제주人 아카데미 아홉 번째 강좌에서 ‘2019년도 정부 재정 운용 방향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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