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스타리카 특급’ 아길라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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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승리 위해 그라운드서 최선 다할 것"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코스타리카 특급엘리아스 아길라르(28)를 품에 안았다.

제주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길라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1년 조국 팀인 CS 에레디아노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길라르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멕시코의 클럽 자카테펙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며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아길라르의 활약은 눈부셨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치명적인 왼발 킥으로 2018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10도움을 기록,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에서 맹활약한 아길라르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A매치 14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해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한국과 평가전 때도 뛰었다.

제주는 아길라르를 영입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주는 지난 시즌 42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지만, 42득점(리그 10)에 그치며 화력 부족에 시달렸다. 하지만 아길라르의 가세로 공격 옵션이 더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길라르는 제주는 유니크한 전술적인 매력을 가진 강팀이다. 지금은 수치로 목표를 말할 수 없지만, 팀에서 원하는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제주가 승리를 위해 확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아길라르는 K리그1 정상급 미드필더다. 특히 어시스트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팀에서 기대하는 부분이다. 이런 선수가 합류하면 팀 퀄리티가 더욱 좋아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팀 적응을 위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잘 도와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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