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취임 3년 차 개각은 설 연휴 이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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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 관계자 “청와대 검증 시스템 상 유력주자 언론에 다 나와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년 차를 맞아 단행할 개각은 설 연휴(24~6)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가 2월 초부터 시작되는데 그 전에 개각을 하려면 보름 밖에 안 남았지 않았느냐며 설 전 개각이 어려운 상황임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한다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전에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각설에 대해 “(정치인 출신 장관들) 대부분이 (내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가진 것 같다한꺼번에 다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고 먼저 들어간 분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들어간 분은 나중에 나오게 될 것 같은데,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각이 단행될 경우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우선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2기 비서진 개편과 관련 공석인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에 대한 후속 인사를 예고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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