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80㎞ 부문서, 정진성 40㎞ 부문서 각각 1위
제주승마공원, 소속 선수 6명 전원 완주 달성 쾌거도
제주승마공원, 소속 선수 6명 전원 완주 달성 쾌거도
제주지역 승마 선수들이 국제 지구력 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승마공원(대표 서명운)은 소속 선수들이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TIEP(테렝가누 국제 지구력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테렝가누 주 왕립 승마배 국제 지구력 승마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과 함께 전원 완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80㎞와 40㎞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제주승마공원 소속 김지혜(31)가 80㎞ 부문에서, 정진성(20·한라대 1)이 40㎞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승마공원은 40㎞ 부문에 참가한 강세준(24). 신규도(도평초 5), 고유림(22·제주국제대 3), 송종훈(45)이 나란히 2, 5, 6, 8위를 기록하며 소속 선수 전원이 완주에 성공하는 쾌거도 이뤘다.
서명운 대표는 “선수들의 준비 과정을 지켜본 대회 조직위원장이 한국의 지구력 승마 기승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한편 제주승마공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많은 선수가 찾는 TIEP 내 한국팀 지구력 승마 훈련센터(KTES)를 개설하기로 대회 조직위와 공식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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