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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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개최 환영
남북 평화프로세스 속도·김정은 서울 답방 기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리면서 남북 평화프로세스가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가진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227일과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히자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뗀 바 있다이제 베트남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눈 사이지만 이제 친구가 됐다북한과 미국이 새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지난해 6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의 첫 회담에 이어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에 기반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남북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 등은 대북 제재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와 의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3월 중순4월 중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서울에 올 경우 제주도와 한라산 방문 성사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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