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2공항 주민설명회 무산, 국토부·제주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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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주민설명회 무산과 관련해 정의당이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이현정 생태에너지본부장은 18일 열린 제140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4일 주민설명회가 주민반대로 무산됐다”며 “그간 제주도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국토부와 제주도 행정이 낳은 당연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전타당성용역 최종보고서의 제주공항 기상여건에 따른 지연과 결항 분석 자료는 항공기 연결과 정비, 여객 처리 등으로 구성됐을 뿐 바람이나 폭설, 안개 등 기상 원인별 현황은 찾아볼 수 없다”며 “국토부는 잘못된 자료를 실어놓고도 해석의 차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주민 설명회도 하루 전에 공지해 주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국토부는 주민들과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제주에 2개의 공항이 필요한지 도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제2공항과 관련해 갈등을 부추겨놓고 국토부 소관이라며 한 발 물러서 있는 원희룡 지사도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본연의 의무를 다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고은실 제주도의회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19일 열리는 제36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도민공론화 과정을 요구하는 5분 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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