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특히 최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해외여행을 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환전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차별성있는 혜택을 내걸고 고객끌기에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9일부터 ‘축구사랑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23명의 대표팀 선수들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환전 수수료를 23% 깎아주며 재환전시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기업은행도 외화 환전 및 여행자수표 수수료를 최고 75% 할인하고 할인쿠폰 제공,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등 혜택을 주는 환전사은행사를 8월 말까지 실시한다.
우리은행도 미화 500달러부터 액수에 따라 7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하고 재환전 수수료 추가 인하와 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을 해주는 ‘Happy Exchange’ 환율 우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 조흥은행과 서울은행, 제일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 등도 환전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환전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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