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9시즌 홈경기, 5월 28일 인천전부터 서귀포서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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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잔디 식재작업 완료 예정…생착 위해 2~3개월 필요
5월 12일 수원전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서 열릴 가능성↑
잔디 전면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모습. 제주신보 자료사진
잔디 전면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모습. 제주신보 자료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홈경기가 오는 528일에 펼쳐질 인천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27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 잔디와 그라운드 배수관을 전면 교체하는 등의 시설 보수 및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로 약 14억원을 투입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66일이다.

이로써 4월 치르는 홈 개막전인 13일 전북전을 비롯해 21일 강원전, 27일 상주전 등 세 차례 홈경기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그런데 공사 계획대로라면 5월 세 차례 홈경기 역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려야 맞다.

하지만 제주는 4월 홈경기까지만 제주시에서 치르는 것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고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첫 홈경기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쓸 수 있도록 서둘러 공사를 마쳐 달라고 서귀포시에 요청 중이어서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잔디 식재 작업은 320일쯤 완료할 계획이다. 잔디가 안착하려면 보통 2~3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5월 초부터 경기장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말했다.

또한 66일로 예정된 준공일도 애초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큰 문제는 5월 세 차례 홈경기 중 28일 인천전이 오후 730분에 치러진다는 것.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 조명탑이 있기는 하지만, 밝기가 낮아 야간 경기를 하기엔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이날 인천전부터는 반드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 관계자는 “5월 전 경기장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4월 초까지 경과를 지켜본 후 이용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54(경남전), 12(수원전) 두 차례 홈경기에 대한 경기장 변경 신청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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