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서귀포 의료 안전망 구축 선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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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위·국토부, 4월 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 사업 선정 예정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 사업 10개 안팎을 선정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청한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과 의료 안전망 구축 등 2개 사업을 놓고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정부 각 부처의 개별적 칸막이 사업들을 재설계해 묶음 형태로 제안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에 대해 중앙과 지자체간 수평적 협의·조정 과정을 거쳐 상호 협약을 체결하면 우선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시범 사업 공모에는 지난달까지 전국 14개 시·도에서 27개 사업이 신청됐다.

제주도의 경우 민·관 협력 기반 체감형 제주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사업이 도 전역에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을 투입하는 규모로 신청했다.

이 사업은 소외 지역 교통 복지와 관광서비스 지원을 위한 것으로 전기차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특화 서비스 개발, 차세대 통합모빌리티 교통체계 구축, 관광 거점 연계 및 테마 길 서비스 개발, 스마트 주차 공간 공유 서비스 등이 추진된다.

또 서귀포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 안전망 구축 사업도 3년간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 규모로 신청됐다.

이 사업은 안전건강마을 통합거점(응급관제센터) 인프라 구축, 지역주민 건강실태조사, 독거노인 그룹홈 프로그램 운영, 이동형 응급의료센터 운영, 안전건강마을 브랜드화, 지역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균형위와 국토부는 8일 관계부처 타당성 검토 및 시범 사업 평가위원회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사업별 서면심사 및 권역별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초 최종 선정회의에서 그간의 평가 결과를 종합, 10개 안팎의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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