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무승부 이어 2경기 연속 무승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대구FC 새 구장의 첫 제물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제주는 지난 9일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대구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제주는 후반 중반까지 대구와 0-0 팽팽한 균형을 보였지만, 후반 32분 에드가와 후반 40분 김대원에게 1골씩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개장 경기 첫 패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겨 제주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라며 “계속되는 원정에 심리적 부담감이 있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이겨내겠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3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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