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후보 경쟁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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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대1 로 첫날 14명 등록해 가장 높아

18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5일 전국 245개 지역구에 833명이 등록(중앙선관위 발표 오후 10시 기준), 전국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첫날 경쟁률 2.7대 1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이어서 이번 총선 경쟁률은 17대 총선 경쟁률 4.8대 1을 넘어 5대 1 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당별로는 평화통일가정당이 238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했고 한나라당이 211명, 통합민주당 15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민주노동당 62명, 자유선진당 53명, 진보신당 18명, 친박연대 15명, 창조한국당 8명의 순이었다. 기독사랑실천당은 2명, 구국참사람연합.국민실향안보당.통일한국당은 각각 1명이 등록했고, 무소속은 73명이었다.

시도별로는 3명을 뽑는 제주도에 14명이 등록해 4.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강원도가 4.4대 1, 충남이 4.2대 1의 순이었다. 서울은 48개 지역구에 145명이 등록해 3.0대 1, 경기도는 51개 지역구에 178명이 등록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7.7%(314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4.6%(288명), 60대 13.3%(111명), 30대 12.2%(102명), 30세 미만과 70세 이상이 각각 1.1%(9명)로 나타나 40대 이하가 51%로 절반을 넘었다. 17대 총선의 경우 후보 등록 첫날 40대 이하 비율은 53.6%였다.
등록 후보 중 현역의원은 175명으로 전체의 21%에 불과, 이번 공천과정에서 정치권의 상당한 `물갈이'가 이뤄졌음을 보여줬다.

선관위측은 "17대 총선 당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청난 사건'으로 인해 다수 정당의 출현 자체가 봉쇄된 측면이 강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을 둘러싼 당 내홍 등으로 선거 직전에 여러 정당이나 정치 세력체가 생기면서 더 많은 후보들이 등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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