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2로 리그 11위…조성환 "A매치 기간 팀 재정비"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주는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경기 내내 서울과 1골을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이어가게 됐다.
리그 순위는 승점 2로 11위까지 쳐졌다.
부진에 빠진 제주는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팀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환 감독은 “득점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골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겠다”라며 “승리가 없어 출발이 어렵지만, 경기력은 크게 뒤지지 않고 있다. 경기력이 살아나고 득점까지 기록한다면 지금의 부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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