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옥, 민주 비례대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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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은 총선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26일 비례대표 후보자 40명 가운데 후순위를 배정받은 9명이 사퇴함에 따라 31명의 명단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

후순위 배정 후보들이 줄줄이 사퇴한 것은 당선 안정권 밖의 비례대표 순번을 배정받아 현실적인 의미가 없다는 판단과 함께 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추천위원회에 대한 항의의 표시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여 후유증이 예상된다.

역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순위 인사들이 사퇴하는 사례가 더러 있었지만 1∼2명에 그쳤고 이번처럼 9명의 후보들이 무더기로 사퇴한 것은 이례적이다.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한 인사는 이은지(23번) 경남도의원,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24번)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장학회장, 김윤주(26번) 전 군포시장, 김근식(28번) 경남대 교수, 임기옥(31번) 전 제주도의원, 서영교(33번) 전 청와대 춘추관장, 김종현(34번)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고연호(35번) 우진무역개발 대표이사, 김 현(39번) 부대변인 등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후보사퇴로 결번이 된 자리에 후순위 후보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수정한 31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선관위에 접수했다.
일부 당 지도부는 결번에 실무 당직자들을 끼워넣으려 했으나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완강한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15번 정도로 전망하고 있고 정당투표 결과에 따라서는 최대 20번 안팎까지도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민주당 비례대표 31명 명단.

▲1순위 : 이성남 전 금융통화위원
▲2순위 : 박은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3순위 :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4순위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5순위 : 전혜숙 경북 약사회 선임감사
▲6순위 : 정국교 H&T 대표이사
▲7순위 : 전현희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변호사
▲8순위 : 서종표 전 3군사령관
▲9순위 :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장관
▲10순위 : 최문순 전 MBC사장
▲11순위 : 김상희 전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12순위 : 김충조 최고위원
▲13순위 : 박선숙 전 청와대공보수석
▲14순위 : 안규백 당 조직위원장
▲15순위 : 김유정 현 민주당 국장
▲16순위 : 박홍수 전 농림부장관
▲17순위 : 김진애 KAIST 미래도시연구소 겸임 교수
▲18순위 : 김학재 전 법무부차관
▲19순위 : 유은혜 당 공동부대변인
▲20순위 : 신문식 당 사무부총장
▲21순위 : 한명희 당 미래여성리더십센터 소장
▲22순위 : 남기창 전 청주대 대학원장
▲23순위 : 안주아 현 동신대 교수
▲24순위 : 조재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연구교수
▲25순위 : 배영애 민주당 김천시지구당 위원장
▲26순위 : 최세규 (사)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
▲27순위 : 윤병길 강원도 약사회 회장
▲28순위 : 김남배 전국 개인택시연합회장
▲29순위 : 이예자 아시아장애인연대 대표
▲30순위 : 김을규 전국 빈민연합 정책실장
▲31순위 : 정용택 순천향대 겸임교수(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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